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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ta

No. 3
 

Vista

정교민

이 프로젝트는 염전이라는 장소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풍경의 경험에 기반해 새로운 지역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자연 그리고 우리의 감정과 상호작용하는 건축의 본질적인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우리는 건축을 통해 풍경을 인식하며, 인식한 풍경은 어떠한 감정, 혹은 감동으로써 다가온다. 흔히 우리는 어떠한 감정의 순간을 카메라로 촬영하곤 한다. 카메라를 통해 담아내는 풍경은 그 순간의 still cut이지만, 작가와 카메라 렌즈를 통해 수많은 기법으로 연출되기 때문에 사진을 통해 그 감정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다. 이처럼 카메라를 통해 풍경이 주는 순간의 감정을 연출하듯이, 여기에 ‘건축’이라는 하나의 레이어가 더해지면 풍경의 경험이 주는 감동이 3d로서 더욱 풍부해지지 않을까?

제안하는 염전 길에서의 여정은 단순히 공간의 구현적 차원을 넘어서 자연이 주는 감정과 감동이 그대로 전달되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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