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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mitory in wave

2-2/ 건축설계2/ 2020127000 임지현


설계를 할 때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던 요소는 ‘소통’입니다. 자연스럽게 소통이 일어나려면 동선의 흐름이 필요하다고 상각합니다. 따라서 자연스레 흘러간다는 것에서 물결을 연상시키게 되었고 물 위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을 떠올렸을 때, 물결의 흐름을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을 설계에 적용하고자 했습니다.

하나의 기능을 가진 공간을 여러 층으로 나눔으로써 그 공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다른 기능을 가진 공간과 보이드 또는 유리창을 이용해 시선의 이동 또한 유발시켰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실들을 두개의 층으로 나누고 한 층 씩 다른 공간과 공유하는 공간이 생기게끔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카페와 도서관 테라스를 한 눈에 다 볼 수 있도록 수직적으로 겹치지 않게 배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사드에 물결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처음에는 평범한 일자 루버를 곡선으로 나타냈는데, 안에서 밖을 바라볼 때는 곡선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루버 하나하나에 곡률을 줘서 옆으로 바라봤을때나 그림자로 인해 곡선으로 보일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루버의 재질을 알루미늄 재질로 함으로써 햇빛이 루버에 비춰졌을 때 반짝거리게 되고 그로 인해 햇빛이 물에 비췄을때 나타나는 윤슬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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