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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죽음, 두 번째 삶

5-1/ 건축설계7/ 2015127000 이준희




존엄사라는 말이 있다. 연명하는 삶이 아닌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려 선택하는 안락사를 지칭하는 말이다. 존엄사의 제도적 옳고 그름에 대해 사회에서는 많은 담론이 오가지만 관련한 공간과 건축에 대한 이야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건축과 공간은 살아있는 이들을 위해서도, 죽은 이들을 위해서도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분법 적인 0과 1을 위한 건축이 아닌 그 사이에 어딘가로 수렴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은 존재할 수 있을까? 자신의 삶을 끝내길 희망하고 고민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건축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계획하려는 존엄사 센터는 삶을 구걸하지도, 안락사를 종용하지도 않는다. 자신의삶에 대한 주체적 고민의 과정을 통해 존엄한 삶을 선택할수 있는 공간이다.


의료, 상담, 교육과 같은 시스템적인 도움과 더불어 삶과 죽음의 은유적 공간들의 교차와 전환을 통해 이 시설에서 공간과 건축의 역할을 함께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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